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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앞산 등산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대구 남구맛집 안동국밥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워낙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콩나물국밥이 3,000원이라는 말에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찾아갔어요.
매장은 앞산 입구 쪽 봉덕동에 위치해 있어서, 산행을 마치고 걸어서 내려오면 바로 들를 수 있는 거리였어요.
간판은 오래됐지만, 문 앞에서부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국밥 냄새가 가득~
이른 아침인데도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고요.
저희는
콩나물국밥 (3,000원)
고등어구이 (5,000원)
계란 프라이 추가 (3,500원)
이렇게 주문했는데, 세 명이서 만원 초반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 정말 놀랍죠.
콩나물국밥은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했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이나 속풀이용으로 딱이에요.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져서 밥도둑 그 자체!
밑반찬도 시골집 스타일로 정갈하게 나오는데, 특히 김치와 무생채가 국밥이랑 궁합이 좋았습니다.
오픈 시간이 새벽 5시 40분이라, 등산 전이나 후에 식사하기 좋아요.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합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자리 납니다.
가성비, 맛, 양 삼박자를 다 갖춘 대구 국밥 맛집이었습니다.
앞산 등산을 하거나, 대구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콩나물국밥과 고등어구이 조합은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