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막국수맛집 3대째 이어온 전통의 맛을 느끼다

여주 천서리 쪽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막국수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여주 막국수 맛집’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3대째 이어온 전통여주 막국수맛집 바로가기


📍 위치와 첫인상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12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막국수촌 한가운데 있어 찾기도 쉬웠고,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이 없었습니다.
점심시간 직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피크 시간대엔 웨이팅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 주문한 메뉴

메뉴판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대표 메뉴는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편육.
저는 비빔막국수와 편육을 주문했고, 동행은 물막국수를 선택했어요.

  • 비빔막국수: 봉평산 메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이 섞인 면발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양념장은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이라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물막국수: 양지와 닭, 동치미를 우려낸 육수에 인삼과 황기 향이 은은하게 배어 깊은 맛이 났습니다.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 편육: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고, 막국수와 함께 먹으니 조합이 완벽했습니다.


📝 방문 소감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맛의 일관성이었습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집은 종종 세월과 함께 맛이 변하기도 하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놋그릇에 담긴 막국수는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면과 육수, 양념이 균형 있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따뜻한 육수를 먼저 내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어요. 식사 전 입맛을 돋워주더군요.


💬 총평

여주 막국수는 ‘그냥 유명한 집’이 아니라, 진짜 맛집이라는 걸 느끼고 왔습니다.
드라이브나 라이딩 코스 중간에 들르기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습니다. 여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곳을 코스에 꼭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 점심시간 피해서 가면 대기 없이 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 비빔막국수에 온육수를 살짝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참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