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꿈지니의 소상공인지원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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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대표 휴양지, 부산.
푸른 바다를 품은 여름의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생동감이 넘칩니다.
벌써 넓은 해변엔 피서객들로 붐비고, 오래된 골목길엔 저마다 젊은 감성의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았은 부산은 달라진 풍경만큼 한층 더 예뻐졌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처럼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간 그들이 있어, 부산은 늘 새롭기만 합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우연히 어부를 만난 동네지기. 얼떨결에 조업에 동행합니다.
조타를 잡고 통발을 손질하는 모습이 어딘가 어색한데....
알고 보니, 이제 막 7년 차에 접어든 늦깎이 어부라고하는데...
결국 빈 통발만 건진 채 육지에 도착한 그들을 반겨준 사람들이 있으니....바로 해녀들입니다.
동네지기보다 늦깎이 어부를 더 반긴 이유, 여기엔 예상 밖의 사연이 있었다고합니다.
과거, 시력을 잃을 뻔했던 해녀의 눈을 고쳐준 이가 있는데, 바로 늦깎이 어부라는 것. 사실 그는 40년 경력의 안과 의사라고합니다.
평소에도 해녀들의 건강을 살피는 든든한 이웃이자 동네의 안과 주치의였던 것.
어업과 진료를 오가며 살아가는 특별한 일상. 바다와 사람을 품은 그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